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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텔레콤, 해외부문이 올해 턴어라운드 동력

2011.05.09 Views:1385

벌써 3년째 매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ㆍ지능형 전력망) 전문업체인 누리텔레콤(040160)이 이빨을 꽉 깨물었다.

지난 2010년 매출 및 영업이익 저하의 주요 원인이었던 해외 쪽에서 매출을 끌어 올려 턴어라운드에 성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송만 누리텔레콤 사장은 11일 헤럴드경제 ‘생생코스닥’과 인터뷰에서 “지난 2010년 30억원의 매출을 해외 쪽에서 올렸다. 올 해는 5배 가량 성장한

150억원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지난 2008년 30%, 2009년 28%, 2010년 7%였던 해외 수출 비중을 올 해는 25%까지 끌어 올릴 예정이다.

누리텔레콤의 올 경영목표는 매출 637억원에 영업이익 58억원이다. 2010년 실적은 매출 467억원에 영업이익 10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 적자다.

현재 시가총액 660억원을 감안한 올 영업이익전망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1.4배다.

조 사장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여파가 전반적인 해외 스마트 그리드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올 해는 중동, 아프리카, CIS 국가 등에서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 2~3년 전부터 꾸준히 수주활동을 해왔던 부분이 올 해 매출로 결실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누리텔레콤은 양해각서(MOU) 체결 및 현지 공장을 설립한 우즈베키스탄에서 올 해 발주가 나와 매출을 올릴 예정이다.

조 사장은 “스마트 그리드는 개발 기술은 물론 운용 노하우가 매우 중요한데, 현재 해외까지 합쳐 모두 50만 가입자에게 스마트 그리드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헤럴드 경제 기사 이하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