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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장수기업] 세계적인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으로 도약

2011.05.17 Views:1435

스마트그리드 솔루션 전문업체 누리텔레콤은 스마트그리드 구현의 필수인프라 솔루션인 양방향 원격검침(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AMI) 시스템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 미터, 에너지 관리시스템 등 스마트그리드 관련 제품군과 시스템관리 소프트웨어, RFID 시스템 등 다양한 IT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조송만 누리텔레콤 대표는 국내 소프트웨어 분야 26년의 경력을 갖고 있는 국내 벤처1.5세대다.

대우통신 시스템 엔지니어 출신인 그는 외산 소프트웨어와 견줄만한 국산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해외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엔지니어의 고집과 포부로 지난 1992년 누리텔레콤의 전신인 에이티아이 시스템을 설립했다.

1994년에 통신용 에뮬레이터를 개발하면서 회사의 기반을 갖출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제품 개발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이듬해 인터넷 접속을 위한 웹브라우저도 자체 기술로 개발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프로그램에 익스플로러를 번들로 끼어 파는 공짜마케팅에 관련 사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조 대표는 실망하는 직원들을 위로하며 원격검침 모뎀의 국산화에 눈을 돌려 개발에 착수했고 1998년 유·무선을 이용한 원격검침시스템 개발에 성공해 국내 첫 산업용 원격검침 모뎀을 국산화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2000년에 CDMA이동통신망을 이용한 AMR시스템을 계약전력 100KW 이상 사용하는 전국 상업용·산업용 빌딩과 공장 등 15만5000호에 원격검침(Automatic Meter Reading, AMR) 시스템을 구축했다. 같은 해 누리텔레콤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그 해 8월 코스닥에 상장하는 성과를 거둔다.

2003년에는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근거리 무선 통신인 지그비(zigbee) 기술을 이용해 메시 무선통신(Mesh RF) 방식의 AMI시스템을 출시했다.

이 기술을 이용한 원격검침 시스템은 지식경제부로부터 신제품(NEP)인증을 획득했고, 미국의FCC, 유럽의CE, 일본의TELEC 등의

해외인증 획득 및 원격검침 시스템의 원천기술과 방법에 관한 특허 등 28종을 확보했다.

누리텔레콤은 또 올해부터 공장이나 빌딩 대상의 에너지 관리시스템(EMS) 시장으로 스마트그리드 사업영역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투데이 기사 이하 중략)